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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별한 증상 없는 만성신부전…원인 질환 교정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성인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만성신부전은 9명중 1명꼴로 높게 나타난다. 최초 진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원인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성 신부전(콩팥병)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콩팥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된 상태로 신질환이 악화되면 노폐물이 쌓이게 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합병증으로는 혈압이 상승, 빈혈, 뼈가 약해지고 신경의 손상 등이 발생하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내과 곽경민 과장하지만 초기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일상적인 피로와 혼동하기 쉬워 이미 질환이 나빠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내과 곽경민 과장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으로 신부전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만성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4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성인 9명당 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은 큰 차이가 없으며 진료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환자 수는 추정 환자 460만 명 중 4.4% 20만 명가량에 불과하다.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10%를 상회하며, 60세 이상 고령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특히,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비만·당뇨병·고혈압 등 고위험 질환자가 늘어나면서 매년 만성 콩팥병 환자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그 다음으로는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70%가량의 신부전 환자가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만큼 두 질환의 치료를 잘하면 대부분은 신장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당뇨병와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신부전과 연결 지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 기본적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신부전 질환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를 적절하게 환자 상태에 맞춰 쓰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SGLT-2 억제제가 신부전 적응증을 허가 받으면서 임상현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지난 6월 공개된 한국형 일차의료용 근거기반 만성콩팥병(CKD) 임상진료지침에는 최근 신장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SGLT-2 억제제 및 심혈관질환 유익성이 밝혀진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작용제)도 CKD 환자 치료의 주요 옵션으로 제시된 바 있다.이에 대해 곽 과장은 "SGLT-2억제제는 처음에는 당뇨약으로 나왔지만 최근에는 신장내과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치료를 위한 마땅한 무기가 없던 차에 큰 무기가 하나 생겨 옵션이 늘어났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고 밝혔다.또 그는 "SGLT-2억제제 단독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사용하던 치료제와 조합해 추가로 쓰는 중"이라며 "환자의 약물 순응도의 문제만 없다면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을 관리를 위해서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피하는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 과장은 "만성신부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지만 병원 접근성이 좋아 여러 약제를 사용하면서 약물상호작용으로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유무와 상관없이 만성신부전 관리 방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만성신부전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신부전이 높은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1-09 05:30:00아카데미

대학병원 건보보장률 천차만별...강남차병원 74곳중 최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문정부에서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간 건강보험 보장률 격차가 최대 14%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보장률 최고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국립)의 79.2%이고, 최저 병원은 차의과대 강남차병원(사립)의 47.5%로 1.7배 차이를 보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2일 오전 단체 강당에서 '74개 국립 및 사립 대학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2일 74개 대학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총 74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14개와 사립대병원 60개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총 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비중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 정보를 파악한 수치이다. 각 대학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 의료수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액 자료를 분석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년간 자료를 활용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62%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올리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매년 12% 증액하고 있다. 경실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 통제 장치 부재와 대형병원 쏠림 현상 심화로 건강보험 보장률은 연 0.5% 상승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74개 대학병원 분석결과, 건강보험 보장률은 평균 64.7%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68.2%, 사립대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63.7%로 약 5% 차이를 보였다. 보장률 하위 10개 병원과 상위 10개 병원을 비교하면 격차가 심화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하위 10개 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55.7%이며, 상위 10개 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70.1%로 양 그룹 간 약 14.4%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 보장률 상위와 하위 10개 대학병원 현황. 74개 대학병원 중 보장률이 가장 낮은 차의과대 강남차병원은 47.5%이며, 보장률이 가장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은 79.2%로 환자 부담률에서 약 2.5배 차이를 보였다. 보장률 수치로 보면, 강남차병원의 경우 환자가 50% 이상의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가 20%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장률 하위 병원 10개는 강남차병원 47.5%를 비롯해 칠곡가톨릭병원 47.6%, 경희대병원 49.2%, 강동경희대병원 54.8%, 강남세브란스병원 58.6%, 원광대 산본병원 59.2%, 서울백병원 59.4%, 고려대 안암병원 59.8% 한림대 성심병원 60.2%, 고려대 안산병원 60.6% 등 모두 사립대병원이다. 반면, 보장률 상위 10개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79.2%를 포함해 칠곡경북대병원 70.3%, 양산부산대병원 69.9%, 서울대병원 69.5%, 충북대병원 69.4%, 부산대병원 69.1%, 고신대 복음병원 69.1%, 경북대병원 68.3%, 대전성모병원 67.8%, 제주대병원 67.8% 등이다. 경실련은 "보장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립대병원의 경우 교육과 의료라는 공익적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국립의대와 병원이 없는 전남과 경북, 울산시에 공공의료 부재에 따른 불평등이 발생하므로 개선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 보장률 최고와 최저 병원 차이 비교. 특히 "최근 의사 중대범죄 시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에 백신 접종 협력 거부를 시사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하고 "국민 생명보호 의무마저 저버린 채 의료를 사적영역과 영리수단으로 인식하는 현 민간의료 중심 공급체계 개선 없이는 의료계 이기적 행태를 막을 수 없고,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추진도 불가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 역할과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5%에 불과한 공공병원 확충에 보건의료 정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권역별 공공의대 및 부속병원 신증설과 건강보험 보장률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 비급여 신고 의무화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21-02-22 11:44:43병·의원

국민안심병원 214곳 지정-대구보광병원 등 대구 9곳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현재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총 21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부천성모병원 국민안심병원 진료 모습. 전국적으로 25개 상급종합병원, 150개 종합병원, 3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참여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을 신청한 21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158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89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1일 기준 대구지역 국민안심병원은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보광병원, 구병원, 드림병원, 광개토병원, 삼일병원 등 9개소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3월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누리집 등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3-01 15:10:25정책

중소병원들 "산부인과 없거나 분만 건수 적어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 80% 이상의 병원이 산부인과가 없거나 분만 건수가 모자라 '모성과 신생아' 항목의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126개소 중 '모성과 신생아' 항목의 평가를 받은 병원은 22개소(17%)에 불과했다. 모성과 신생아 항목 의료기관 평가결과 '모성과 신생아' 항목은 산부인과가 개설돼 있고 분만 건수가 질식분만 5건, 제왕절개 5건 이상이 되는 병원만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의료기관평가는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돼, 의료법상 산부인과를 반드시 개설하지 않아도 되는 병원들이다. 하지만 이 중 22개소만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상당수 병원들이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것을 꺼려하고, 개설하더라도 분만실은 갖추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 특히 경주동산병원, 나주종합병원, 칠곡가톨릭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순천중앙병원, 제주 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등은 산부인과가 개설돼 있지만, 분만 건수가 모자라 평가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농어촌 지역에서 거점병원 역할을 하는 병원들이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은 국민 의료접근성에도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산부인과 관련 평가를 받은 병원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19개 병원이 A 등급을 받았고, 보령아산병원과 한마음병원이 C등급, 영월의료원이 D 등급을 받았다.
2010-07-09 06:45:09병·의원

대구가톨릭, 김준우 신임 의료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김준우(마리오) 전 칠곡가톨릭병원장이 최근 제6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준우 의료원장은 8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하는데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김준우 신임 의료원장은 대구가톨릭신학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죽도교회, 내당교회, 칠곡교회에서 보좌신부를 지냈으며, 태전교회 주임 신부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장(가톨릭피부과의원장 겸임)을 5년간 역임했다.
2008-09-08 15:42:18병·의원

권역응급의료기관평가, 서울대 등 3곳 최우수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서울대병원과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 전국 16개 권역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전문응급의료센터 가운데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28개 응급의료기관을 상대로 응급의료시설, 장비 인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평가결과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등의 법정충족률은 전년대비 2.5% 향상됐다. 권역별응급의료센터(16개소)는 91.1%에서 95.2%, 지역응급의료센터(99개소)는 93.8%에서 95.3%, 지역응급의료기관(309개소)는 84.3%에서 86.3%로 법정충족률이 향상됐다. 그러나 전문센터의 경우 75.6%로 법정기준에 다른 시설확충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권역별응급의료센터는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 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총 54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서울에선 삼성서울병원, 대구에선 계명대 동산병원, 인천에선 인하대부속병원, 광주에선 하남성심병원, 울산에선 동강병원, 경기에선 인제대부속 일산백병원, 강원에선 한림대부속 춘천성심병원, 충북에선 청주성모병원, 충남에선 단국의대부속병원, 전북에선 원광대병원, 전남에선 목포중앙병원, 경북에선 포천중문의대 구미차병원, 경남에선 경상대병원, 제주에선한라병원 등이 각각 가장 우수했다. 전국에서 50개소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서울은 중앙대병원, 부산은 메리놀병원, 대구는 칠곡가톨릭병원, 인천은 지방공사 인천의료원, 광주는 광주현대병원, 울산은 서울산 보람병원, 경기는 동국대 일산병원, 강원은 태백중앙병원, 충북은 지방공사 충주의료원, 충남은 지방공사 서산의료원, 전북은 부안성모병원, 전남은 순천한국병원, 경북은 김천제일병원, 경남은 지방공사 마산의료원, 제누는 한국병원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또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의 신속성 평가결과 평균 55분에서 41분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등 20개 병원의 사망환자 551명의 진료기록부와 사망진단서 등을 토대로 외상사망환자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사망률이 39.6%에서 32.6%로 7%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06-05 11:30:49정책

의료기관평가 최우수 빅3 "더욱 매진하겠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06년도 의료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들은 중소병원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정읍아산병원(원장 최영균)은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부 의료기관평가에서 전체 12개 부문 중 인력관리(B)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A를 받아 우리들병원과 함께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004년 서울아산병원이 대형병원 대상 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정읍아산병원이 같은 영예를 차지하면서 겹경사를 맞아 명문 재단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읍아산병원은 1978년 개원해 정읍, 고창, 부안, 순창 등 전북서남권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간, 신장, 심장혈관, 고혈압, 당뇨, 대장항문, 유방악성종양(암), 요로결석을 비롯 10여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재해 요양병원 및 국가유공자 위탁가료병원 등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최영균 병원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직원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공동체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병원,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우리들병원(병원장 이호연) 역시 12개 의료기관평가 부문 가운데 11개에서 A를 쓸어 담아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재확인시켰다. 세계 최고의 척추건강 지킴이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들병원은 무수혈 최소침습 척추수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이전의 다섯 단계 진단 검사과정과 척추치료과정에서 보존치료요법 등 7단계를 거치는 체계화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들병원과 정읍아산병원에 이어 세 번째 좋은 평가를 받은 청아병원은 12개 부문 중 인력관리(B), 응급(B)을 제외한 10개 부문에서 A를 석권했다. 마산시 소재 청아병원은 1997년 2월 개원, 환자중심의 병원, 가장 친절한 병원, 내집 같은 병원을 모토로 내걸고 MRI(자기공명영상장치), PACS(영상전달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 디지털 뇌파검사기 등 의료장비를 도입해 의료의 질적 향상과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청아의료재단 청아병원 최재영 이사장은 “중소병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의료기관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고객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 이사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운 가운데 한결같이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준 직원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싶으며 이번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 외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A등급 9개:미즈메디병원, 동국대포항병원, 지방공사 대구의료원, 지방공사 홍성의료원 △A등급 8개:좋은강안병원 △A등급 7개:부민병원, 영광종합병원, 지방공사 공주의료원, 지방공사 청주의료원 △A등급 6개: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보령아산병원, 동하한마음병원, 시화병원, 좋은문화병원, 지방공사 강릉의료원, 지방공사 마산의료원, 지방공사 서산의료원, 진주고려병원, 한마음병원 등이다.
2007-05-23 12:05:56병·의원

의료기관평가 결과 우리들·정읍아산 'A등급'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보건복지부가 지난해 260병상 미만 중소규모 종합병원에 대해 의료기관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들·정읍아산·청아병원·미즈메디·충남홍성의료원 등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의료기관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총 11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환자편의, 중환자 서비스 등 총 12개 부분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대상병원 전체의 평균점수는 73.8점으로 2005년 260~400병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76.4점)에 비해 전반적으로 점수 분포가 낮았다. 특히 최고점수(98.7점)와 최소점수(25점)의 편차가 매우 컸다. 우수 평가를 받은 우리들병원 등은 100점 만점에 평균 95.3점을 얻어 12개 부분의 평가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었다. 특히 감염관리, 질향상체계, 중환자 서비스 등 의료의 질과 관련성이 큰 항목의 점수가 높았다. 특히 우리들병원은 중환자실을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모두 A(90점 이상)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정읍아산병원 역시 인력관리(B)를 제외한 감염관리, 진료체계, 중환자 등 11개 부문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아 우리들병원과 함께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주요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중환자 서비스 제공수준, 중환자실 인력수준, 중환자실 시설 및 의료기기 수준 등을 평가하는 ‘중환자’ 부문에서는 보령아산병원·동하한마음병원·청아병원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환자권리보호체계, 진료관련정보제공,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 이용 만족도 등을 판단하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부문에서는 충남홍성의료원·정읍아산병원·고흥종합병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 감염관리체계, 감염관리 활동 프로그램 등을 평가하는 ‘감염관리’ 부문은 우리들병원·칠곡가톨릭병원·시화병원 등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질향상지원체계, 질향상교육 등을 평가하는 ‘질향상체계’에서는 강원대병원·의정부병원·동국대포항병원 등 21개소가 우수병원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에 대한 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1주기 의료기관평가가 마무리됐다. 복지부는 그간 제기되어 왔던 의료기관 평가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2주기에는 보다 합리적인 제도로 정착하기 위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임상질지표를 평가에 도입하고 시설·구조 중심의 평가기준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평가제도의 중립성·전문성 등을 확보하고 평가업무의 체계적 실시를 위해 평가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가톨릭대병원·삼성의료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평가를 받게 된다. 또 동국대일산병원·국군수도병원·국군대전병원은 500병상 미만이지만 올해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2007-05-23 11:00:21정책

인턴 3712명-레지던트 3406명 책정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병원협회의 내년 전공의 정원 안이 인턴 3,712명, 레지던트 3,406명으로 각각 확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등 7개 병원의 수련병원 신규 지정이 추진되고 성형외과, 외과 등 9개과에 대해 정원 상한선이 설정된다. 대한병원협회는 30일 병원신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주요 뼈대로 하는 내년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정책(안)을 심의 의결, 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결과에 따르면 병협은 내년 전공의 정원을 인턴 3,712명(신청 4,053명), 레지던트 3,406명(신청 4,267명)으로 각각 책정했다. 인턴 수련병원으로 ▲강서미즈메디병원 ▲김해중앙병원 ▲철원 길 병원 ▲칠곡가톨릭병원 ▲세웅종합병원 등 5개를,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화순전남대병원과 ▲홍익병원을 각각 새로 지정했다. 또 ▲강원의대 ▲관동의대 ▲을지의대 ▲중앙의대를 예방의학과 산업의학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인정키로 했다.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정책 기본방침에 따라 4~7% 이상 감원 대상인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외과 등 9개과에 대해 외과 9명, 성형외과 4명 등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의 신규 정원은 2명 이내로 책정하고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상황에 따라 기준을 탄력 적용키로 했다. 전속전문의 기준 조정과 관련해 상향 조정을 요청한 7개과 중 방사선종양학과는 현행 수련병원 탈락률과 전공의 감원율이 10%미만인 점을 인정해 2005년부터 N-0에서 N-1로 조정했다. 비뇨기과 성형외과 소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의 경우는 유예기간을 두고 해당 기준에 적합할 경우 2005년부터 상향조정하되 성형외과는 전문의 확보 추이를 지켜본 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신·증설 병원중 분당서울대병원은 레지던트 3년차 병원으로 인정하되, 진료실적을 환산하지 않는 현행 방식을 적용해 1년차 25명(인턴 27명)을 책정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내년 3월1일 개원을 전제로 인턴 15명, 레지던트 1년차 13명을 각각 배정했다. 구미 차병원, 관동대명지병원, 을지대병원, 건국대병원에도 레지던트 1년차를 각각 5명, 21명, 35명, 15명씩 책정했다. 전공의 전형과 관련해 신임위는 올해와 같이 전국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회 실시하고 성적을 전기, 후기, 추가 모집시 활용키로 했다. 한편 신임위원회를 참관한 복지부 진행근 보건자원과장은 전체 의료인력에 대한 정확한 추계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합동 조사 연구사업을 벌일 것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정원책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3-10-31 11:37:3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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